서울시가 청년수당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3월 6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된 청년수당은 구직을 위한 체계적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라진 청년수당의 주요 변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청년들의 진로설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이해→진로탐색→직무 구체화→구직‧취업의 4단계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기이해 단계에서는 '내 강점 찾기 워크숍', '적성 기반 진로 설계 세미나' 등을, 구직‧취업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개월 장기 멘토링: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직무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현직자와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멘토와 멘티가 6개월 간 꾸준히 소통하면서 취업 준비를 돕는다.
청년수당 사용 관리 강화: 수당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심층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절한 현금 사용을 방지하고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를 통해 청년수당의 책임성 있는 사용을 유도한다.
2025년 청년수당 지원 내용
지원 대상: 만 19세~34세 미취업 청년(서울 거주자).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7세까지 지원 가능.
지원 금액: 매월 50만 원, 최대 6개월 동안 지급.
지원 조건: 최종 학력 졸업 후 미취업자,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들 대상.
신청 기간: 2025년 3월 6일(목)부터 3월 13일(목)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신청 방법 및 기타 조건
중복 참여: 서울시 청년수당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월세지원 등 다른 청년 지원사업과 중복 참여 불가.
우선 선정 기준: 예산 초과 신청 시 서울런 참여자, 저소득층 단기 근로자,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청년들이 직무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년수당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2024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들 중 62.9%가 취업에 성공하거나 창업을 시작했으며, 83.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청년수당을 사회 진입의 중요한 디딤돌로 활용할 계획이다.